생활 기록부 독서 부분에 도움이 될 생명과학에 관련된 책 1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1976년에 출간된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생물학 교양서적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여러 저작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렸고, 그의 저서 중 가장 큰 반향과 논쟁을 불러온 책입니다.
'교양서적은 인문학적 지식에 기반하며 장황하고 유려하게 써야 한다'라는 편견을 깬 책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베이스가 되는 지식이 전무한 독자들이라 하더라도 짧고 간결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핵심을 짚어줍니다.
(저번에 소개한 '생기부 도움 되는 지구과학 책 추천'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지식을 가지고 책을 쓰고 어떤 경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생활기록부 제출 종이에 쓰실 분들은 리처드 도킨스 라는 인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쓸 수 있을 거 같아 리처드 도킨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처드 도킨스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및 동물행동학자이며, 대중적인 저술에도 힘써 '이기적 유전자'라는 히트작을 쓴 작가이고
이외에도 많은 대중적인 생물학/진화론 관련 책을 출판하였다.
또한 마치 인간의 유전자와 같이 번식하며 세대를 이어 전해져 오는 문화 구성 요소인 밈 개념을 처음 제창한 학자입니다.
업적 또한 아주 대단한데, 워낙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과학 저술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과학자가 아닌 과학저술가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과학자로서의 업적은 대단하지 않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킨스가 최근에는 연구보다는 대중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맞고, 진화생물학자들 중에서 도킨스 이상의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킨스의 업적이 일류라는 점이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킨스는 진화생물학에서 유전자 수준의 선택 / 점진주의 / 적응주의 입장을 취하는 학자들의 대표 격으로 뽑힙니다.
이기적 유전자의 차례
-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 자기 복제자
- 불멸의 코일
- 유전자 기계
- 공격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 유전자의 친족관계
- 가족계획
- 세대 간의 싸움
- 암수의 다툼
- 내 등을 긁어 다오, 나는 네 등을 타고 괴롭히겠다
- 밈(Meme) - 새로운 자기 복제자
-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 한다
- 장 유전자의 긴 팔
책을 읽으면서 감명 깊었던 글귀
우리는 DNA라 불리는 분자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생존기계 일 뿐이다.
- 이기적인 유전자 中 -
내용 간단 요약
기본적으로 책에 깔리는 주제는 “생물 진화의 주체는 유전자이며, 생물들은 모두 유전자의 자가복제 속에서 만들어진 기계적 존재이다”인데, 이 책은 당시 유행하던 집단 선택설을 부정합니다.
이에 대해서 대안 가설로 '자연선택의 진정한 단위는 유전자이다.'라는 가설로 DNA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함께 모성애, 공격성, 협력과 배반, 이성 간의 경쟁, 세대 간의 경쟁 등 자연의 여러 행동 양상들을 유전자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생기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화학 책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기부 도움되는 화학 책 소개
생활 기록부 독서 부분에 도움이 화학에 관련된 책 1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원 the origin - 김희준 외 9명 《기원the Origin》은 2015년 3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약 1500명의 다양한 참석자들에
jisig-mo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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